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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 아기와 동유럽여행 - 계획과 티켓팅 여행의 결정 - 지금 아니면.. 8월의 어느 중순, 출근했던 남편이 톡을 보내왔다. 남편: 여보 나 추석 때 헝가리 부다페스트 가라는데 거의 열흘이야 어떻게 할까, 가능한지 알려달래 나: 출장? 남편: 응 학회 발표하는데 서포트해 주러 나: 가야지 남편: 여보도 가? 나: 응 지난 3월 미국 출장에 이어, 생각보다 빠르게 해외여행의 기회가 왔다. 내가 현재 육아 휴직 중인 관계로 재정이 타이트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라 사실 여행을 하자면 긴축정책을 해서 가야 했다. 남편이 퇴근 후 다시 상의하면서 남편은 나에게 가고 싶냐고 물었을 때, 나는 대답했다. "지금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 내가 일 할 때는 이렇게 긴 시간을 빼서 가기 쉽지 않고, 수입 제로의 완전한 백수 신분이라면 선뜻 갈 수 없을 것이다. .. 베지채블 더보기
[제주여행] 12개월 아기와 첫 제주여행 - 3일차 제주여행 3일 차이자 마지막 날, 아기가 밤새 잠을 잘 못 자길래 거실에 나와서 나와 함께 잠을 청했다. 체온계를 안 가져가서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열도 좀 나는 것 같았다. 침대가 좁았던 건지 아기 혼자 소파에서 자니까 잘 잤다. 나는 아기가 떨어질까 그 밑바닥에 누워 걱정하다 보니 거의 못 잤다. 아침으로는 첫째 날 사두었던 제주 딱새우라면과 고기로 해결했다. 원래 다음날 먹으려고 사뒀던 음식들인데 둘째 날 아침으로 식당 갈치관에 가는 바람에 계속 먹을 타이밍을 노리던 중 가기 전 아침으로 딱 먹었다. 역시 라면은 그냥 진리다. 고기도 너무 맛있었다. 숙소 앞에서 아기 사진 한번 찍어주고 비행기 시간까지 꽤 남아있어서 어딘가 들러야 했는데 아기가 밤에 열이 나서 다른 식구들이 관광할 동안 우.. 베지채블 더보기
[제주여행] 12개월 아기와 첫 제주여행 - 2일차 2023.9.24 일요일 제주의 둘째 날이 밝았다. 알람을 맞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어 천천히 준비하고 아침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제주 맛집 : 가치관 아니고 갈치관 아침으로 찾아갔던 제주 맛집 갈치관. 남편이 이 식당을 서치 했을 때 내가 말했다. “가치관이 아니고 갈치관이야?” 오전 11:30 쯤 갔는데 오픈손님이 되었다.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제주 앞바다가 시원하게 보였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건지 내부가 전부 깨끗해서 좋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메뉴는 갈치조림을 메인으로 할 거냐 구이를 메인으로 할거냐로 선택한다. 그 외 다른 단품 메뉴들도 있다. 우리는 조림을 메인으로 하고 갈치 단품을 추가했다. 인스타 갬성의 비주얼 좋은 갈치조림이 길쭉하게 나왔다. 나는 사실 조림보다.. 베지채블 더보기
[제주여행] 12개월 아기와 첫 제주여행 - 1일차 2023.9.23 토요일 시댁식구들과 제주도에 가자며 두 달 전 즈음 티켓팅을 했는데 어느덧 여행 날이 되었다. 6개월 전 미국 갈때보다는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지만 여전히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은 신경 쓸 게 많아 왜인지 약간은 긴장되었다. 떠나요🎵여섯이서~ : 김포공항 사전예약 주차와 출발 우리는 아기가 있기도 하고 여행기간도 짧아서 차를 가져가로 하고 사전에 예상 주차비 체크와 주차 자리도 예약하기 위해 알아보았다. https://naver.me/GwDsZS5z 메인메인www.airport.co.kr김포공항 예상 주차비 체크 홈페이지 우리는 저공해 차량이라 주차비에서 50%씩 할인이 되니 편리하고 저렴해서 좋다. 니로 하이브리드 추천추천 주차 후, 셔틀을 타고 탑승장까지 가도 되지만 그리 멀.. 베지채블 더보기
2023 남편 생일이벤트 대작전 - with직쏨 (방탈출ver.) 이벤트의 기획 - 드라마 ' 이로운 사기'로부터 언젠가 남편과 드라마 '이로운 사기'를 보는 중이었다. 주인공 이로운이 어딘가로부터 협박 사진을 하나 받았는데 그걸 전달한 장소가 지하철 물품보관함이었다. 그걸 본 남편은 "나도 저런 거 해보고 싶다" 며 해맑게 웃었다. 그때 나는 그걸 듣고 남편 앞에선 어이없다는 듯 웃어 보였지만 사실 속으로는 '생일날 이걸로 이벤트 해줘야겠다!'하고 생각했다. 내가 임신 중이었던 작년 남편 생일즈음엔 만삭이어서 뭔가 거창한 걸 할 수 없었기에 간단하게 식사만 하고 지나갔었는데, 올해는 작게나마 뭐라도 하고 싶어서 계속 기억하고 있었다. 남편은 기계 외에는 크게 갖고 싶어 하는 게 없어서 난 늘 무슨 선물을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의 생일이 되기 얼마 전쯤에 백화점에 .. 베지채블 더보기
도봉구 가정의 달 행사(with.위드그레텔,빽다방) 날이 점차 뜨거워지려던 5월, 아가와 산책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도봉구민회관에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며 북적거리기에 빼꼼 들여다보았더니 '함께해요 도봉깨비!'라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5월은 가정의 달인지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 날까지 모든 '날'들이 있어서 가족행사를 진행하는 듯했다. 사실 현수막은 지나다니면서 몇 번 봤던 것 같은데 무심코 지나다니다가 실제 이렇게 준비된 모습을 보니 관심이 갔다. 우리가 갔을 때는 오전 11-12시쯤이었는데 그때는 행사 전이라 사전 참여신청을 받고 있었다. 남편이 퇴근하면 둘러볼 생각으로 미리 신청을 해두고 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아기 낮잠 재우고 밥 먹인 후, 제비 뽑기 행사할 때 즈음인 오후 5시에 다시 나올 생각이었다. 그중.. 베지채블 더보기
창동 브런치카페 - 어로어 (A ROAR) 주소 서울 도봉구 해등로16길 52-19 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10:00 (라스트오더 오후 09:00) 전화번호 0507-1415-8591 키워드 브런치카페, 유러피안 감성카페, 창동 카페 나의 블루벋이 아가를 보러 우리 집에 1박 2일 동안 논 후 다음날 귀가 전, 같이 점저를 하기 위해 주변에 갈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거창하게 밥을 먹기는 싫고 커피만 마시자니 출출해서 브런치 카페를 찾아보다가 예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어로어(A ROAR)에 가보기로 했다. 낮의 어로어 사실 우리 동네가 엄청 주거지역인지라 이런 유러피안 감성의 느낌 있는 브런치카페가 드문데 이런 곳이 있어서 퍽 반가웠다. 아직은 뜨거웠던 여름날, 우리는 유아차를 끌고 갔는데 어로어의 핑크핑크한 문으로 들어가니 턱이 있어서 .. 베지채블 더보기
[미국LA여행] 6개월 아기와 해외여행 - 귀국편 (건조한 비행에 대비하는 법) 미국LA여행 글 모두 보전체글 목록 (링크) 미국여행 글의 마지막 마무리를 하지 못한 채, 어느새 5개월이 흘렀다. 짧디 짧았던 여행의 마무리가 이리도 힘든 것인지...!! 체크아웃! 안녕 베버리힐즈 돌아오는 마지막 날은 귀국하는데 하루를 다 썼다. 짐을 부지런히 싸서 차에 싣고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했던 동네와 숙소 전경을 괜히 한번 찍어보았다. 렌터카 반납 전에 주유하기 - 영수증을 꼭꼭꼭 찍어두자!! 공항 가는 길에 우리는 렌터카에 주유를 하기로 했다. 그냥 반납하면 렌트카 업체 기준에 따라 주유비가 추후 청구되기는 하겠지만 매우 비싸게 측정되기도 하고, 남편이 미국에서 주유해 보는 경험을 하고 싶다기에 근처 주유소를 찾아갔다. 우리나라는 금액을 설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기름이 넣어지고 멈춰지는데 반해.. 베지채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