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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aring

16개월 아기의 슬기로운 병원생활 - RSV감염에 의한 모세기관지염 항생제 거부반응?지난 3월 둘째주, 둘찌가 일주일간 고열에 시달리다가 결국엔 입원엔딩을 맞이했었던 글을 올렸다. 2박 3일간의 짧은 입원기간이었지만 첫 입원이어서 그런지 여러모로 적응도 안되고 힘들었던 기억이었다. 아이의 염증수치는 10으로 여전히 정상수치(5)는 아니었지만 주치의 판단하에 먹는 항생제를 투약하며 통원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월요일에 퇴원해서 항생제를 먹고 쉬었다. 화요일에는 하루종일 먹는 족족 다 토했다. 밥 잘먹는다고 갑자기 너무 많이 먹인 탓인지 항생제 먹기 싫다는거 잡고 먹여서 그런건지 원인은 잘 모르겠다. 먹는 항생제를 안먹어대서 지난번처럼 계속 아팠나 싶어서 끝까지 먹였는데 그게 속이 울렁거렸나 싶다. 원래 목요일이 외래 예정이었는데 하루 일찍 수요일에 재방문을 해서, 열.. 베지채블 더보기
15개월 아기의 슬기로운 병원생활 - 돌치레?! 편도염 15개월 아기, 고열에 일주일간 시달리다.3월의 첫째주, 새학기가 시작되는 주간에 우리 둘찌가 드디어 어린이집을 갈 때가 되었다. 전날부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긴장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가 30분씩, 1시간씩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을 했다. 그리고 그 주 일요일 낮쯤에 좀 뜨끈한데? 하고 생각했는데 놀이 컨디션은 좋길래 그냥 뒀다. 그런데 오후부터 아이가 38도가량 열이 오르기 시작하고 맑은 콧물도 주르륵 흐르는 걸보니 일교차가 심했던터라 여느 때처럼 감기에 걸렸구나 생각했다. 그날 저녁 8-9시쯤부터 38도 후반대로 생각보다 열이 꽤 올라있어서 얼른 해열제를 먹이고 재웠다. 그러다 새벽2시즈음, 남편이 열을 재보았는데 왠걸 39.8도....!! 후덜덜. 월요일 - 고열의 본격 시작벌.. 베지채블 더보기
Hello! English Egg - 처음 본 순간, 잉글리쉬 에그로 즐겁게 영어놀이하기 언어에 대한 나의 소견 나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일을 해오면서 느낀 것이 있다.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언어'가 정말 중요하다. 일단 언어가 된다면, 기술은 언제든 배울 수 있는 아주 든든한 토대가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중국어를 그리 잘 하지를 못해서 항상 사람과 소통해야할 일이 있을 때 긴장되고 두려워했다. 그럴때마다 항상 나는 조금 더 빨리, 많이 배웠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영어교육의 시작점 - 방황, 갈대 우리 부부는 항상 우리 아이에게는 언어 특히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을 덜어주자고 생각했다. 우리는 아이가 10개월쯤 부터 영어교육에 대한 강의도 들어보고 영어 책도 사서 읽어주기도 했었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또 다른 전문인은 한국어가 잘 정립이 되어야 영어도 한다고 .. 베지채블 더보기
12개월 아기 여권 신청하기 (차세대여권) 바야흐로 10년 전.. 그러니까 2016년의 일때는 2016년, 결혼 전 여행을 많이 다니던 시절 나는 바르셀로나 사그리다 파밀리아 앞에서 다짐했다. 2026년에 성당이 완공되면 남편과 다시 오겠다고. 그리고 내년이 드디어 2026년이다. 남편은 올해 중순쯤부터 계속 바르셀로나 갈 준비해야된다고 말했다. 나는 그래~ 하고 그냥 가볍게 넘겼다. 아직 한창 어린 아이 하나도 아니고 둘을 데리고 갈 수 있을까? 진짜로? 정말로? 그리고 이제 당장 2026년을 한달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남편이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이제는 진짜로 갈지말지 노선을 확실히 정해야한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영어권으로 가는게 낫지않나 싶긴했는데, 어디든 경험하고자 하면 다 길이 있다 싶었다. 그래서 결정했다. 가자! 바르셀로나로.. 베지채블 더보기
[38주 제왕절개] 둘째 출산기록 1-2일차 (햇빛병원) 둘째 임신, 힘들다.힘들었다. 임신 기간 동안 첫째와 너무도 달랐다. 지난 글에서 32주 차쯤의 증상까지 썼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 36주가 접어들면서 오른쪽 세네 번째 손끝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또 손발이 퉁퉁 부었다. 첫째 등원 준비를 하려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찼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출산을 2주 앞둔 37주 차에 접어들던 때에 첫째 감기, 나도 감기를 앓았다. 하반신이냐, 전신이냐, 그것이 고민이로다.지난번에는 주치의의 권장으로 전신마취를 하여 아기를 꺼냈다.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의 이 세상 내 기억은 없다는 것이 왜인지 아쉬운 마음이 들어 하반신을 해보자고 결정을 했는데 (물론 하루에도 12번도 더 고민했다.) 감기에 걸려 코가 꽉 막히는 바람에 잠자는 것도 쉽지 않았다. 출산 전에 빠르게.. 베지채블 더보기
임신 32주차에 써보는 둘째 임신 생활기 초반부터 계속 써야지 하면서 생각만 하고 있었던 둘째 임신기. 첫 임신 때는 그래도 어떻게 임신이 되었는지, 임신 초반의 입덧 증상 정도는 기록을 해두었는데 둘째는 아무런 기록이 없다. 나중에 읽어보면 꽤나 재밌는데 말이다. 그래서 드디어 마음을 잡고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임신의 발견 - 4주 5일 차첫째 아기의 돌이 지나면서부터 둘째를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마음의 여유가 있다 보니 엄청 열심히 준비하고 있진 않았다. 그러다가 시기적으로 10,11월 즈음에 가지면 그다음 해 상반기에 출산할 수 있으니 날짜를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해보려 했으나 삶에 찌들어 어영부영 그냥 몇 개월이 더 흘러버렸다. 그러다가 이렇게 계속 시간을 보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남편에게 천천히 준비해 보되,  가능성을 0%.. 베지채블 더보기
기저귀 가방 - 스닐로 스티치 런치백으로 정착 아기가 점점 목을 좀 가누면서, 밖에 다닐 일이 많이 생겼다. 가까운 데로는 양가 부모님 댁도 가고 마트도 가고, 멀리로는 처형네도 가고 차로 1-2시간이면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이때 꼭 필요한 게 기저귀 가방이다. 이름은 기저귀 가방인데, 사실상 아기가 밖에서 필요할 만한 것들이 다 담겨있는 가방이다. 손수건도 있고 물도 있고, 물티슈, 젖병, 선크림, 그리고 보냉을 위한 아이스팩도 들어있다. 처음 5-6개월 정도까지는 나가는 횟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해봐야 짧게 앞에 나갔다 오는 정도? 그래서 햇빛병원에서 출산 기념으로 준 파란색 기저귀 가방을 썼다. 예쁜 파란색도 아니고, 너무.. 들고 다니기 부끄러운 색깔이긴 했는데, 기저귀 가방을 각 잡고 사려니 5-6만 원 하는 게 좀 .. 클로링 더보기
단돈 500원으로 발렌타인 코스튬 만들기 아가와 함께 무료하고 멍한 오후를 보내고 있던 중 나의 찐친 파랑새가 톡을 보내왔다. 나는 '00데이'를 작게나마 챙기는 편인데, 이번 발렌타인 때는 뭘 해주어야하나 머릿속으로 대충 스쳐간 뒤로 별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파랑새가 카톡으로 아이디어를 보낸덕에 갑자기 멍 때리고 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더랬다. 창동역 앞 알파문구를 향해 가는 동안 머릿속으로 어떻게 만들지 생각했다. '빨간 부직포를 사서 동그라미 두개를 자른 후, 옆구리를 이어 실로 꼬매고, 앞주머니도 만든 후에 초콜렛을 넣어주어야지! 그리고 왕관처럼 만든 후에 가운데 동그란 초콜릿 모양으로 잘라서 붙여야겠다.' 알파문구에 도착해서 부직포를 찾아보는데 왠걸..? 1yd 당 4천원이란다... 부직포만 4천원... 어떻게 보면 그리 .. 베지채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