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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맘스홀릭베이비페어 : 첫!! 베이비페어 관람 후기 - 1탄 (with 짠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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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맘카페 중에 가장 유명한 카페인 맘스홀릭에서 베이비 페어를 주최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와 두 달 차이로 임신한 고등학생 때 친구인 짠주네 쀼와 같이 가려고 사전 등록을 했었다.

 

사전 등록을 해두고 한참 잊고 있다가, 그날이 다가오면서 홈페이지에 부스 지도가 업로드되었다.

지도를 보며 어떤 브랜드가 참여했는지,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면 좋을지 유튜브와 육아서적, 블로그, 카페를 열심히 찾아보았다. 

현장에서 실시하는 경품&사은품 이벤트들은 뭐가 있는지 대략 훑어보니, 당일 선착순 육아맘 300명/임신맘 3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준다고 했다.

 

 

 

뭔가를 구매한다기보다는 첫 베페 관람이니만큼 쓱- 둘러본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사은품이라도 받자! 하고 일찌감치 나서기로 했다.

그런데 가기 전날까지 고민 고민했던 게, 강남 노른자 땅 코엑스에서의 사악한 주차비 때문에 지하철로 가느냐 차를 가져가느냐 였다.

 

무료 주차 시간은 베페 같은 전시회에서 구매한 금액은 해당하지 않고, 쇼핑몰 구매만 해당된다. 베페에서 200만 원짜리 유모차를 사더라도 주차비는 내야 한다는 사실! 세상 아까운 게 주차비다.

 

 

코엑스 주차요금표(2022년 6월 기준)

 

전날까지도 그냥 아직은 움직일만하고, 그리 뭘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지하철로 가기로 정리를 했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남편이 눈뜨자마자 끄적끄적 찾아보더니 코엑스 바로 앞의 노상 공영주차장은 주말엔 무료라고!!

만약에 거기에 사람들이 우리처럼 다 같은 생각으로 일찍 가서 자리가 없다? 그러면 조금만 가면 '탄천 공영주차장'도 플랜 B로 알아뒀다.

 

영동대로 96길 노상 공영주차장

http://naver.me/xevc5FXR

 

영동대로96길 노상공영주차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 · 블로그리뷰 4

m.place.naver.com

탄천 공영주차장

http://naver.me/F0KwKseL

 

탄천 공영 주차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257 · 블로그리뷰 22

m.place.naver.com

 

그래서 우리는 7:15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부랴부랴 준비해서 7:55인 40분 만에 집을 나섰다.

주차비가 뭐라고...ㅋㅋㅋ 그 돈으로 차라리 카페 가서 쉬고, 맛있는 걸 먹고 싶은 마음이 왜 이렇게 큰지 

뚜벅이 커플 6년 차였던 우리에게 주차비는 왠지 늘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

 

실제로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베이비 페어 할인 코드가 있어서 코엑스 종일 주차권이 원래 가격의 반값인 24,000원 정도에 할 수는 있었다. 그래도 그 돈이면 거즈 수건 10장은 더 사고도 남을 돈이기에.. 아끼자 아끼자!!

 

아무튼 주차의 결과는?!!! 애초에 그 주차장에 우리 같은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바로 탄천으로 넘어갈 생각하고 있었는데 웬걸? 우리를 위한 주차공간이 딱!!! 단 한자리 남아있었다. 주차하려고 차 돌리는 순간 누구라도 올까 봐, 엄청 조마조마하면서 안전하게 주차 완료! 완전 기분 최고였다.

 

주차도 무료로 하고 룰루랄라 아침을 먹으러 삼성역 앞 맥도날드를 갔다.

코엑스 맥도날드 삼성역점 맥모닝

 

오늘 새롭게 안 사실이 또 하나 있는데, 맥도날드 맥모닝을 먹을 때 항상 커피를 같이 마셔줘야  아침의 그 따뜻함과 든든함을 쫘악-느낄 수 있는데 디카페인 커피가 없다고 생각해서 임신하고부터는 맥모닝 세트를 안 먹었었다.

근데 오늘 보니까 맥도날드에도 디카페인 커피가 있었네??!! 너무 반가워서 당장 디카페인 커피(+800원)에 이번에 나온 소프트 번 베이컨 토마토 에그 버거를 먹었다. 남편은 스케줄 체크한다며 음식이 나와도 끄적끄적거리고 있는 동안 심바와(?) 나는 배가 너무 고파서 햄버거를 허겁지겁 먹어댔다.

그러고 나서 돌아보니 이렇게 한가로운 코엑스는 또 처음 보는 것 같았다. 맨날 코엑스 갈 때마다 사람들이 넘쳐나는 정신없는 곳만 보다가 조용~하고 사람도 없고 햇빛이 쫙 쏟아지는 맥도날드에 앉아서 배를 채우고 앉아있다 보니 갑자기 기부니가 너무 좋았다. 다 먹고 나니 9:10쯤 되었다. 기분이 좋은 김에 전시홀에 사람들이 어느 정도나 모여있나 염탐(?)하러 갈 겸 남편은 맥도날드에 두고 혼자 설렁설렁 갔다. 처음에 습관처럼 전시홀 A에 갔더니 3년 만에 개최한다는 국제도서전이 오픈 전이었는데 줄이... 어마어마했다. 이렇게도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니..!! 우리도 재밌을 것 같아서 시간 되면 가자 싶긴 했었는데 사람들 줄 서있는 거 보니까 엄두가 안 난다...

 

3년만에 열린다는 2022 서울국제도서전

 

생각해보니 맘스홀릭 베이비페어는 전시홀 B였기에 다시 반대쪽으로 향했다.

난 슬슬 가고 있었는데, 앞에 가시던 예비 엄빠가 나를 보고는 갑자기 엄청나게 경보하고 뛰기 시작했다. ㅋㅋ

얼마나 기다리고 있으려나... 아직 9:15 정도밖에 안됐는데 그렇게 많으려나... 하고 코너를 도는 순간...?!

 

2022 맘스홀릭 베이비페어 오픈런 준비중, 선착순 이벤트 대기줄

 

오메오메... 줄이 반대편 다른 입구 쪽까지 서있더랬다.  줄은 육아맘 / 예비맘 두 줄로 나뉘어서 서있었는데 확실히 육아맘들보다는 예비맘들 줄이 길었다. 줄 서러 가기도 전에 직원들이 "예비맘이세요?" 하고 물어보면서 부스 배치도를 나눠주며 줄을 안내해 주었다. 선착순 사은품은 임산부 본인만 받을 수 있는 거라 그렇게 일찍 안 와도 받지 않을까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막상 줄을 보니 어마어마했다. 

입장시간이 임박해서는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 QR코드와 산모수첩 미리 준비해주세요!"라고 외쳤는데 

산모수첩을 안 가져왔다!!!??!!

그래도 배가 인증인데, 핑크 배지도 있고... 안되면 임신 확인증이라도 찍어둔 거 보여주려고 신분증이랑 준비를 해놨다. 

9:58 쯤에 입장을 시작하면서 엄청 쭉쭉 들어갔다. 다행히 산모수첩이 없어도 배 보고 그냥 들어가게 해 주었다. 

아마도 초기 임산부들은 배가 안보이니 확인차 산모수첩을 준비하라고 하는 듯했다.

 

토요일 임신맘 선착순 선물 교환권 득템!

 

나는 36번으로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경품 지급은 11시부터라서 일단 돌아보고 마지막에 받아가기로 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바로 문 앞 우측에서 각종 부스에서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는 티켓 같은 걸 사는 주는 테이블에 또 잔뜩 서있길래 거기 서서 쿠폰들도 받아가지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이번 페어에서 유일한 구매예정 리스트였던 "밤부베베"였다. 

밤부베베는 정말 많은 엄마들의 후기 + 추천으로 온라인보다 베페에서 구매하면 저렴하다고 한 아이템이었다. 

미리 사이트에서 가격대가 어느 정도인지 보고 가긴 했는데 막상 아침에 들어가자마자 물어보니까 살짝 멍-해서 이게 싼 건지.. 뭔지.. 가물가물해서 일단 보고 온다고 하고 자리에 앉아 재정비를 하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 사이에 짠주네 쀼도 도착해서 반갑게 인사하고, 각자 볼거리를 보고 다시 만나기로 했다. 

 

밤부베베에서 제안했던 건 '시그니처 패키지'였다.

 

[밤부베베 시그니처 패키지 구성] 

시그니처 거즈 손수건(퓨어) 20장

시그니처 엠보 손수건(퓨어) 10장

                       (아기 꽃망울) 5장,

시그니처 사각 기저귀(혼합형) 5장

총 40장 100,000원 

 

 

온라인 가격으로 본다면  거즈 손수건 3.8 + 엠보 퓨어 3.0 + 엠보 꽃망울 1.7 + 사각 기저귀 혼합 4.27 정도 해서

총 127,700원가량으로 약 27,700원 정도 세이브 한 셈이다. 

사실 올 3월 베페 관람하신 어느 분 유튜브에서는 거즈 25장 + 엠보 20장 + 천기저귀 5p에 만원 쿠폰 써서 9만 원에 구매했다는 걸 보고 간 나로서는,,, 수량도 적어졌는데 가격도 할인되는 게 없으니 괜히 손해 보는 느낌이긴 했는데 

3월과 6월... 지금은 국제 정세도 많이 달라지고 여러모로 물가가 올랐으니... 구성이 다를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하며 그냥 나가기 전에 구매하기로 했다. 

 

(좌) 입구 들어오자 마자 있는 카시트 부스 (우) 베베원 이불 손수건등 판매 부스

 

 (좌) 유팡 젖병소독기 (우)각종 간식 및 잡화 악세사리 소형부스

 

밤부베베만 생각하고 왔었기 때문에 그 뒤에 방문할 부스들은 어딜 가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사은품 쿠폰이 있는 곳을 방문해서 사은품을 받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돌기 시작했다. 

 

유팡은 워낙에 국민 템이기도 하고 컬러 & 디자인이 예뻐서 실물로 한번 보고 싶었는데 가격도 26만 7천 원 +  현장 이벤트로 칫솔꽂이도 준다고 했다. 솔깃은 했는데 부피가 너무 크다.. 집이 좁은 관계로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인상깊게 봤던 부스 팜플렛 및 상품

특별히 이번 방문 때 인상 깊었던 부스가 총 4군데 있었다. 

 

1. 다인맘스케어 :산후 출장 마시지

2. 나투라비타 : 유아용 캡슐세제 및 샴푸 바디 케어 제품

3. 조아뜨 : 범퍼침대

4. 숲(soop) :친환경 아기 기저귀

 

자세한 후기는 2탄에 있어요!
2022 맘스홀릭베이비페어 : 첫!! 베이비페어 관람 후기 - 2탄 (관람 전 준비 및 구매품 후기)
 

2022 맘스홀릭베이비페어 : 첫!! 베이비페어 관람 후기- 2탄 (관람 전 준비 및 구매품 후기)

2022 맘스홀릭 베이비페어에서 구매 및 사은품 받았던 것들만 모아서 쓰는 베페 후기 2탄! 방문하기 전에 사전 등록 후에 카페에서 사전에 배포한 부스 배치도를 다운로드하여서 어디를 가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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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인맘스케어: 산후 출장 마시지

지나가다가 또 사은품에 눈이 멀어 룰렛 한번 돌리고 상담만 받아가라고 했는데 앗.. 상담이라니 괜히 했다 했는데 

생각보다 상담해주시는 분이 너무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해주셔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사실 출산? 자연분만,  모유수유? 그냥 그 정도만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지 산모 나 자신의 케어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 쓰진 않았는데 확실히 출산으로 인해 여러모로 많이 바뀌어 있을 내 몸을 마사지해줘야 좋을 것 같다는...... 그냥 그런 생각... 이 확 들었다 ㅋㅋ 

솔직히 결혼 전에 예비신부 준비한답시고 받았던 경락마사지도 가끔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출산도 인생의 중대한 일이 아닌가!!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남편이 마사지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남편도 이제 힘들어질 텐데 나 힘들다고 해달라고 하는 것도 미안하고 말이다..... (그냥 돈으로 플렉스.. 해달라는 말을 돌려 돌려 말해볼게...)

 

이건 근데 전~~~혀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 아니었어서 갑자기 결제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져서 내일 다시 오든가 가기 전에 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일어났다. 

 

2. 나투라비타: 유아용 캡슐세제 및 샴푸 바디 케어 제품

역시 상담해주시는 분이 너무나도 적극적이고 깔끔하게 설명해주셨던 곳

게다가 보통 많이 쓴다는 블랑101이 그냥 부어서 쓰는 것에 비해 캡슐형으로 되어있어서 그게 좋았다. 

우리는 지금 세탁할 때도 세탁 시트로 해서 그냥 딱 정량을 눈에 보이게 딱딱 뜯어 쓰고, 흐르는 게 없어서 좋은데 

아기세제라고 부어 쓰는 걸 쓰면, 바쁘고 정신없을 텐데 용량을 잘 맞출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위생적으로도 캡슐이나 시트형이 좋다고 생각했었다.

(전에 세제통에 섬유유연제 가득 부어놓고, 한번 우연히 열어봤는데 곰팡이가..... 덕지덕지 붙은걸 보고 그 뒤로는 안 담아 놓는다..) 

 

3. 조아뜨: 범퍼침대

웬만한 건 당근으로 구매할 예정인 나지만 범퍼 침대는 구매해야지 하는 목록 중에 하나였는데,

실물로 보고 싶어서 지나가다가 상담을 받았다.  소녀시대 서현을 닮으신 예쁜 상담직원이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데 

나중에 쫙 펼쳐서 놀이매트로 쓰기에도 좋고, 견고하고 디자인도 심플해 보여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근데 보통 많이 쓰는 '꿈비' 제품이 지금 16~20만 원 정도 할인하는 것에 비해 이거는 30만 원이 가량 (이불 매트 포함)이라서

그건 꿈비 제품의 견고함이 어느 정도인지 실물로 확인하고 구매해야겠다 생각했다. 

 

4. 숲(soop): 친환경 아기 기저귀

직원분이 사은품 받아가는 사람들한테 "설명 들으셨어요?" 하는데 다들 들었다고 하고 사은품만 받아가는데

나는 설명 안 들었다고 하니, 여러 사람들을 모아서 설명을 해주시기 시작했다. 

역시나 까랑까랑한 목소리에 설명해주시는데 제일 충격(?) 적이었던 게 물 500ml 한 병을 기저귀에 다 부었는데 한 10초 만에 다 흡수되고 전혀 물이 새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다른 기저귀는 사실...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신기했다. 

친환경인 것도 좋긴 한데 아무튼 흡수율이... 쌍 따봉 bb 

 

이렇게 4가지 부스에서 열심히 구경하고 나니 얼추 볼 건 본 것 같기도 하고 급 힘들어져서 경품 교환을 한 뒤, 밤부베베를 구매하러 갔다. 

아침에 갔을 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점심때가 되니 가득 차서.. 뭐 다시 물어볼 수가 없어 그냥 바로 구매하고 나왔다. 

 

 

구매 및 사은품에 대한 건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2탄으로 이어야겠다.

 

2022 맘스홀릭베이비페어 : 첫!! 베이비페어 관람 후기 - 2탄 (관람 전 준비 및 구매품 후기)
 

2022 맘스홀릭베이비페어 : 첫!! 베이비페어 관람 후기- 2탄 (관람 전 준비 및 구매품 후기)

2022 맘스홀릭 베이비페어에서 구매 및 사은품 받았던 것들만 모아서 쓰는 베페 후기 2탄! 방문하기 전에 사전 등록 후에 카페에서 사전에 배포한 부스 배치도를 다운로드하여서 어디를 가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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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맘스홀릭베이비페어 : 첫!! 베이비페어 관람 후기 - 3탄 (2일째 방문 및 추가 구매)
 

2022 맘스홀릭베이비페어 : 첫!! 베이비페어 관람 후기 - 3탄 (2일째 방문 및 추가 구매)

전 날 베이비 페어 3일 차 때 방문 후에, 인상 깊었었던 부스 4개 중에 2군데 물건은 다시 상세하게 알아본 후에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오전에 남편 지인 결혼식이 끝난 후에 코엑스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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