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나 출산 관련 정보들이 모여있는 앱에서 주워들은 정보에 의하면
3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당 주민센터에서 임신부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 키트를 10개 무료 지원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3월 7일이 되자마자 먼저 받은 임신부들이 있는지 찾아보는데
다들 주민센터에 갔다가 헛걸음을 했단다.
주민센터 직원들은 이 지원사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고 보건소에 물어보라고 했다고 한다.
어차피 평일에 갈 시간도 없었지만, 한번 더 찾아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일단 조금 더 기다려보았다.
그러다가 지난주 월요일에 남편이 찾아보니 도봉구는 딱 마침 그날부터 지원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3/7부터라는 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지난주 월요일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조퇴를 했는데, 그때 딱 찾아봐서 바로 갔었으면 좋았을 걸
그날은 내 한 몸 챙기기도 힘들어서 찾아볼 기력이 없었다.
어쩔 수 없지 뭐...
아무튼 이미 3월의 연차는 두 번이나 써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3월 내에는 갈 시간이 없어서
어떻게 수령을 해야 하나 방법을 찾는 차에
친정엄마 찬스가 떠올랐다. *-*)!
이 키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본인
배우자
가족관계증명서로 증명할 수 있는 직계가족
이렇게 세 가지 조건이 있었다.
시어머니도 가까이 살고 부탁드리면 해주셨겠지만 위 자격조건에 해당하지 않아서 부탁드릴 수가 없었다.
키트를 받기 위한 관련 서류는
임신확인서(또는 산모수첩 등 임신 증빙이 가능한 서류)
임신부 본인 신분증
(대리 수령자 명의로 뽑은) 가족관계 증명서
대리 수령자 신분증
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주 목요일인 3/17에 친정엄마가
임신확인서
내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친정엄마 신분증
이렇게 챙겨서 내 해당 주민센터로 가주셨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일 선착순 지급될까 하여 오전에 일찍 가셨다고 한다.
근데 내 생각엔 아마 도봉구에 등록된 임산부 숫자만큼은 이미 한꺼번에 준비해두지 않았을까 싶다.
그게 아니라고 해도 일주일 단위의 수량만큼은 준비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코로나에 취약한 임신부를 위해서 이렇게 검사 키트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어서
한 개당 5천 원씩 하는 키트 값을 번 셈이다.
그런데 오늘 또 따로 문자가 왔다.
난 이미 받았지만 기수령자... 뭐 그런 건 카운트되지 않는 모양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이 지원 사업은 이미 출산한 산모는 지원이 안되고,
현재 임신 중인 상태의 임신부만 지원해준다고 한다.
아무쪼록...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확진자들 사이에 아직은 슈퍼 초 울트라 가디언족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나와 내 남편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기를...!
건강하게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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