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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

2022 세텍 메가쇼 : 팔도밥상페어 관람후기 (feat. 카릉이) 오랜만에 오전 일찍이 결혼식이 있어서 우리의 첫 차!! 첫 장거리 이동!! 카릉이 (늘 따릉이만 타고 다니던 우리 쀼에게 생긴 차에 붙여준 애칭)를 타고 슝슝 갔다. 전에 메일을 뒤적거리다가 SETEC 팔도 밥상 페어에 가고 싶어서 사전등록을 해놨던 게 있어서 청담에서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학여울역으로 이동했다. 집에서 학여울역 가려면 거의 1시간 30은 잡고 가야 하는 곳인데 이렇게 카릉이를 타고 오니까 편하고 좋다~ 아무튼 세텍에 도착했는데 주차공간이 적어서 그냥 직원출입문? 같은 곳 근처 공터에 그냥 대놓고 들어갔다. 앞에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서있어서 '헙!! 저거 설마 다 대기줄인가??' 했는데 사전등록 안 한 사람들이 현장에서 바로 등록해서 들어갈 수 있게 해 놓아서 그걸 등록하는 줄이었더라.. 베지채블 더보기
나와 내 친구들의 신기한 이야기 오늘 고등학교 친구들의 단톡창이 갑자기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에 확인하고 나도 그 대화에 가담해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정말 기쁘고도 신기한 이야기를 들었다. 친구의 임신 소식이었다. 고등학교 친구 무리는 4명이다. 한 명은 가장 먼저,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를 경험하고 있어 범접할 수 없는 외로운(?) 리더의 길을 가고 있었고 그로부터 한참 뒤 내가 바통을 다시 이어 결혼 후, 자의인지 타의인지 2년간의 신혼 생활을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1년 뒤 또 다른 한 명의 친구가 결혼을 하고 역시 즐거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마지막 친구는 결혼한다는 소식과 함께 임신의 소식을 들고 오는 바람에 다들 놀람 +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그렇게 약 3-4개월쯤 지났을까? 나에게 아기 천사가 .. 베지채블 더보기
도봉구 보건소, 임신부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키트 무료지원 받기 맘카페나 출산 관련 정보들이 모여있는 앱에서 주워들은 정보에 의하면 3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당 주민센터에서 임신부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 키트를 10개 무료 지원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3월 7일이 되자마자 먼저 받은 임신부들이 있는지 찾아보는데 다들 주민센터에 갔다가 헛걸음을 했단다. 주민센터 직원들은 이 지원사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고 보건소에 물어보라고 했다고 한다. 어차피 평일에 갈 시간도 없었지만, 한번 더 찾아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일단 조금 더 기다려보았다. 그러다가 지난주 월요일에 남편이 찾아보니 도봉구는 딱 마침 그날부터 지원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3/7부터라는 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지난주 월요일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조퇴를 했는데, 그때 .. 베지채블 더보기
새벽 출근러의 모닝 루틴 # 알람 소리가 울리고 잠이 깨기 전에 거실로 향한다. 작고 노란 전등을 하나 켜고, 눈을 감을 채 소파에 앉는다. 손 끝의 감각으로 옆에 있는 이불을 집어 목까지 둘러 덮는다. 마지막 장면을 되짚으며 꿈을 마무리 한다. 그렇게 3분 정도 조용히 시간를 보낸다. 가끔 눈이 안 떠지는 날에는 소파에 누워 이불을 덮고 3분간 잠을 잔다. 5시 50분. 이제 화장실로 향한다. 칫솔과 물컵을 꺼내어 치약을 뭍힌다. 여전히 눈을 감은 채 열심히 칫솔질을 한다. 물로 씻어 뱉어내고 양치가 끝나면, 쉐이빙 젤을 집는다. 너무 세게 누르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살짝만 눌러 수염 위에 바른다. 면도기를 꺼내 슬슬 문지른다. 급하게 하다가는 상처내기 십상이다. 클렌징 폼으로 세수를 하고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한 손에는 .. 클로링 더보기
아이폰 12 미니 카메라 유리 셀프 수리 후기 아이폰 미니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사전 예약부터 해서 한참을 기다려 구매했다. 아내가 쓰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뛰다가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후면 카메라 유리가 깨뜨렸다. 다행히 내부에 있는 렌즈는 깨지지 않고, 바깥쪽 커버 유리만 깨진 거라서 촬영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계속 유리 가루가 나오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금이 갔다. 결국엔 사진 찍을 때 빛이 번져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 공인 수리 vs 사설 수리 애플 지니어스바 내지 공인 수리점에서는 카메라 유리만 교체해주지 않는다. 얼마 전부터 수리 정책이 바뀌어서 디스플레이만 따로 수리하거나, 배터리만 교체해준다고는 한다. 하지만 후면 카메라는 기타 수리라서 결국 리퍼를 받아야 한다. 아이폰 12 미니의 경우 리퍼 비용이 .. 클로링 더보기
폐인이 되지 않는 법. 하루를 잘 보내는 방법 2020년 속초 여행을 가서 서점에 들렀을 때, 글을 써보겠노라 했다. 기록의 쓸모를 쓴 이승희 작가가 인스타그램에 영감노트라는 계정을 만들고 자신에게 자극을 주는 것들을 모으는 것을 보았다. 그 후로 영감이라는 것에 빠져서 여기저기 들락거리던 중, Blue Lobster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알게 되었다. 소개글은 '성장'주의자를 위한 영감 충전이라고 되어있다. 2021년 5월에 시작한 계정이니,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콘텐츠를 깔끔하게 디자인해서 올리길래 눈여겨보고 있었다. # 블루랍스터 새벽 일찍부터 투표를 하고 와서, 오전 내내 자고 일어났다. 습관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켰을 때, 바로 그 블루랍스터의 글이 있었다. '퇴사 후, 폐인 되지 않고 백수생활 하는 법' 그 제목 중에 '폐인 되지 않.. 클로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