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르셀로나 한 달 살기 (2) - 까먹은 것들에 관하여 출발 전에 까먹은 것들 까먹은 것들은 바르셀로나로 가는 길에서부터 하나씩 드러났다. 첫 번째는 1편에 쓴 좌석 배정이었고 두 번째는 여행자 보험이었다. 공항에서 아내가 보험 얘기를 꺼냈을 때 알아봐야지 하고는 또 까먹었다. 비행기 안에서야 생각이 났는데, 대부분의 보험은 출발한 뒤에는 가입이 안 됐다. 그동안 혼자 다니거나 국내 여행을 다닐 때도 보험은 들지 않았었기에 별일 있겠거니 하고 갔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에서 본격적으로 돌아다닌 지 며칠이 지나자 일이 생겼다. 아이들을 들고 업고 다니느라 온몸에 근육통이 꽤 심하게 온 것이다. 약국에서 약을 살지 병원 진료를 볼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ChatGPT랑 이야기하고 블로그를 검색하면서 현지 약값이나 진료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했다. 그런데 이곳 병원.. 클로링 더보기 바르셀로나 한 달 살기 (1) - 새벽 4시 반부터 비행기 기록 10년 전의 약속10년 전, 아내가 언니와 바르셀로나에 여행을 갔었다. 그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고, 10년 뒤 성당이 완공될 때 남편과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나도 그때 10년 뒤에 아내와 같이 오겠다고 다짐했었다. 그 사이 결혼을 했고, 아이가 둘 생겼다.작년에 회사에서 7년 장기근속 휴가로 한 달을 받았고, 그 휴가를 올해 이맘때에 맞춰 쓰기로 했다. 코로나 시에 맞물려 신혼여행도 취소되었으니, 이번에는 꼭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10월 6일부터 29일까지, 만 4세와 만 2세 두 아이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지낼 예정이다. 사실 10년 전 계획에 아이들은 없었는데, 이제는 그새 넷이 파밀리아가 되어 가게 됐다.무서운 사람아침, 아니 새벽 일찍 눈을 떴다. 7시 반에 공항 택시를 예.. 클로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