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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

2022 되짚어 보기 - 버킷리스트 작년에는 아내 혼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글을 썼다. 올해는 어엿한 블로거가 된 고로 나도 한 해를 돌아보기로 했다. 연초에 작성했던 버킷리스트는 어떻게 되었는지 돌아볼까 한다. 1월 2일에 가족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진행한 프로그램의 한 꼭지로 버킷리스트 쓰기를 했었다. 그 당시에는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었기 때문에 (이미 생긴 줄도 모르고) 아기 갖기부터 시작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템을 선정했다. 하지만, 며칠 뒤 아기 심바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다. 예상치 못하게 모든 버킷리스트는 무효가 되어버리고, 새로 써야 하는 상황이 와버렸다. 그래도 한 번 그때의 마음을 돌이켜 어떻게 달라졌는지 기록해 본다. 1. 글 쓰기, 블로그 글쓰기. 5분씩 짧게라도 쓰기. 일주일에 1건 .. 클로링 더보기
2022 안녕, 2023 안녕! 여느 때와 같이 평범한 주말, 토요일 저녁. 그러나 2022년의 마지막 날이다. 어느새 일 년의 마침표를 찍는 날이 2시간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남편이 블로그 구독자들 글을 스윽-보더니 다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회고록을 올린다길래 나는 남편에게 "우리도 하자!" 며 노트북을 켜고 마주 앉았다. 작년 연말에 우리 부부는 버킷리스트 100가지 쓰기를 시작하였다. 며칠 전에 친구들과도 간단하게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작년에 써놓았던 리스트들을 쭈욱-훑어보았는데 실행률은 아마... 5%가 될까 말까 한다. 그런데 그 5% 안에 어쩌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이루어냈던, 의미가 큰 한 해였기에 간단하게나마 정리해보고 싶었다. 그건 바로 우리에게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는 것이다. 매일, 매달 우리는 무.. 베지채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