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장이 반짝반짝해 원래는 2주 뒤에 검진을 오라고 했지만, 도저히 불안해서 일주일을 더 기다리기 힘들어 다시 검진을 가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부터 산부인과에는 사람이 많았다. 다들 아기 안 낳는 추세라더니 산부인과에는 사람이 왜 그렇게도 많은지.. 지난주엔 럭키하게 바로 검진 보고 금방 끝났는데 오늘은 예약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꽤나 오래 기다렸다. 못 참고 일찍 온 게 민망해서 이래저래 핑계를 대려고 했지만 의사 선생님은 별말씀 안 하시고 검진을 바로 해주셨다. 내 1순위 걱정은 바로 아기집에 아기가 있을지 여부였다. 계류 유산 이야기를 주워듣고 보고 하는 바람에 내 두려움이 너무 커졌던 탓이다. 다행히도 난황도 생겨있었고 아기 심장이 반짝반짝하는 것까지 보았다. 아기는 있었다. 아직 너무 작아서 심장소리까지는 안 들려.. 베지채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