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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nic

[신상 카페] 레이지하우스 영통 - 가오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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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로59번길 7-3
영업시간 오후 12:00 ~ 오후 9:00
전화번호 010-2739-5674
키워드 아메리카노, 핸드드립, 콘 치즈 케이크, 신상 카페, 가오픈 카페, 노키즈존
인스타그램 @cafe_lazyhouse
주의 6/8~6/21 가오픈 기간이어서, 이후에는 운영시간이나 메뉴가 변경될 수 있어요!


어제는 수원 영통에 있는 신상 카페 레이지하우스를 다녀왔다. 겨우 3일 전부터 가오픈 중인 카페인데, 인스타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다. 마침 광교에 사시는 아내 지인의 집들이를 가는 길이어서, 조금 일찍 출발해서 카페를 들렀다.

광교 카페거리처럼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데, 내비게이션을 찍고 갔더니 주택가 안쪽으로 안내를 해줘서 건물 뒤편이었다. 빌라? 같은걸 개조해서 만든 카페이다 보니, 도로변이 아닌 골목이 입구라고 착각한 듯하다. (어쩐지 기아 내비게이션에서는 검색이 안 되더라 싶었다.)

동네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건물 반대편의 도로변 쪽으로 와보니 차가 주르륵 서 있고, 인스타에서 봤던 Lazyhouse 입구가 보였다.

계단을 살짝 올라서 들어갈 수 있게 입구가 만들어져 있는데, 미국 가정식 디자인이라나 뭐라나. 실제로 보면 깔끔하니 사진 찍고 싶게 생겼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이미 앞에서 두 팀이 사진 찍고 있었고, 나올 때도 지나가던 등산 어르신들이 사진 찍고 계셨다.

 

활짝핀 장미의 빨강과 흰 바탕이 예쁜 레이지하우스 입구

 

내부는 미드에서나 볼법한 디자인이긴 했다. 인테리어 한다고 심플하기만 한 것이 아닌, 미국 가정식 예쁜 가구와 소품들이 채워져 있었다. 1층에는 크게 들어가자마자 있는 메인홀과 2개의 방이 있다. 2층도 자리가 있을 법한데, 아직 가오픈 중이라서 열어놓지 않은 것 같다. 작은 방 쪽에 커튼으로 가리워진 곳이 있는데 아마 거기가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 같다.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답답하진 않을 것 같은데, 천장이 조금 낮아 보이긴 했다. 1층은 그에 비하면 천장이 높고 통창이 있어서 분위기가 있다.

 

12시에 오픈인데, 12시 2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이었다. 문 앞에 한 테이블 있는 곳에 앉았더니 이어 들어오는 두 세 커플은 기다리다 가거나, 한참 기다려서 겨우 앉을 수 있었다. 그 와중에 옆 테이블의 혼자 계신 분은 디저트를 얼른 먹더니 12시 반에 나가셨다..(?) 브런치 드시러 오셨나 싶었다.

 

사람이 가득가득, 대기하는 사람도 있어서 전체 샷을 찍진 못했다. 주전자가 조금 비대칭이어서 많이 기울어야 물이 나온 다는 점..

 

 

가오픈 중이기 때문에 추후 가격 달라질 수 있음 주의

메뉴는 커피와 빵 디저트.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향과, 산미 있는 향을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4000원이었다. 라떼가 4500원이었다. 핸드드립 5000원인가 있었는데, 주문이 너무 밀려 있어서 한참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해주셨다. 그래도 뭔가 핸드드립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디저트는 빅토리아 케이크(베리 케이크 인듯하다)와 콘 치크 케이크, 스콘이 있었다. 뭔가 옥수수가 통으로 올려진 콘 치크 케이크가 예뻐 보여서 주문했다. 아직 직원분들이 익숙지 않으신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한 것에 비해서는 빨리 나왔다. 그 와중에 콘 치즈 케이크 너무 맛있었다. 안 시켰으면 후회했을 뻔! 나중에 기회 되면 빅토리아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다. (다만 수원에 올 일이 딱히 없다는 게 문제...)

 

신상 카페답게 그릇도 레이지하우스 각인되어 있고, 스푼이며 포크며 식기류도 모두 예뻤다. 2인 테이블이 조금 작긴 했지만, 그래도 예쁜 건 인정. 각종 레이지하우스 스티커와 포토카드 같은 것도 있는데 아주 감성을 자극한다.

 

신상카페 다운 메뉴 구성. 근데 다 맛있다 심지어 아메리카노도!

 

물컵도 왠지 예뻐서 차에서 아이패드를 꺼내와 그려보았다. 커피 주문하고 그리기 시작해서, 커피 가져다주실 때쯤 완성했다.

열심히 컵 그리는 나. 얼마 전에 '간단히 그리기' 관련된 책을 봐서 저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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