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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nic/hiking

8월 초, 한여름의 지리산 천왕봉 등반 (여름 등산 도전기) 지리산국립공원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둘레가 320여 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동과 서, 영남과 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리산은 단순히 크다, 깊다, 넓다는 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우리 부부는 결혼 전에는 데이트로 아주아주 가끔 등산을 갔었는데, 결혼 후에는 여행지를 갈 때마다 가능하면 그 지역에 있는 산을 가려고 .. 베지채블 더보기
밝은 새해 북한산 백운대 등산 10월 초 등산을 다녀온 뒤로, 추워졌다는 핑계로 너무 오랫동안 산을 안 올랐다. 몸이 근질근질해서 12월 초부터 등산 가려고 했으나, 이상하게 주말마다 한파? 영하 12도, 16도를 넘나들었다. 평일에는 영하 6도 수준인데 말이다. 날씨가 참 요상도 하시지.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도 못 가고 그냥 집에서 디즈니 플러스나 주구장창 봤었다. 하지만, 이번 토요일은 마침 새해 1월 1일! 그래서 똑같이 영하 14도로 너무 춥겠지만, 꼭 산을 가기로 했다. 춥다는 핑계보다는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가는 의미가 더 컸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고, 새벽 5시 반에 일어났다. 7시 48분 일출이라 하니, 한 10-20분 전에 정상에 도착한다 하면, 6시 반에는 오르기 시작해야 했다. (도선사 주차장이 있는 백운대 탐.. 클로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