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썸네일형 리스트형 입덧이 너무해 무슨 자신감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왠지 임신해도 입덧 같은 건 없을 줄 알았다. 주변에 임심 했다던 친한 사람들 중에 입덧했다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그런가.. 입덧은 그저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5주 차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만 해도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굳이 입덧이라고 하면 그냥 식욕이 아예 없는 것 평소에 달고 다니던 과자가 안 당긴다는 점 그뿐이었다. 근데 6주 차가 되니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면 극도의 울렁거림으로 내 올해 버킷리스트인 '아침 먹고 다니기'를 못하게 만들었다. 그저 귤이나 딸기같이 시원하고 새콤한 것만 겨우 먹을 수 있어서 입덧을 잠재울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종일 계속되는 울렁거림, 밥 먹은 지 3시간쯤 지나면 또다시 찾아오는 허기짐, 허기지면 또 울렁거리고 그래서 밥먹으.. 베지채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