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아닙니다. 내돈내산
강북구, 도봉구 추천 정비소: 그레이스 모터스
주소 서울 강북구 한천로 1144
영업시간 평일 오전 8:30 ~ 오후 6:00 / 토요일 오전 8:30 ~ 오후 2:00 / 일요일, 공휴일 휴무
전화번호 02-997-6888
키워드 정비소, 엔진오일 교체, 정기점검
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leemo67
마이클 엔진오일 교환 2만원 할인 쿠폰 코드
MYCLE-3476440
등록 방법: 앱 하단 더보기 > 쿠폰함 > 코드 입력 후 등록 버튼 클릭
올해 3월 말에 차를 받고, 운행한 지 7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8500km 정도를 탔는데 근래 들어서 엔진 소리가 조금 거칠어진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보던 차에, 신차의 엔진 오일 교환은 조금 일찍 해주는 것이 좋다는 글을 보았다. 니로 카페에서 본 바로는, 매뉴얼에서 엔진 오일 교환을 15000km에 한 번씩 하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하고, 실제로도 10000~15000km 정도에 한 번씩 한다고 한다. 차를 많이 타거나 관리를 좀 한다 하는 사람은 8000km 정도에 한 번씩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렇게 많이 타는 편이 아니라서 대략 1년에 한 번 정도 하면 될 것 같았다. 여하튼 첫 엔진 오일 교환이니 만큼 지금쯤이면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판단. 교체할 공업사를 알아보기로 했다. 지난번에 TCU 업그레이드 관련 리콜 때문에 갔던 오토큐에 먼저 전화를 해봤다. 그런데 엔진오일 교체에 12만 원 정도인가 든다고 했다. 마이클에서 본 가격은 79000원이었고, 마침 쿠폰 할인을 해서 69000원에 교체할 수 있었다. 아마, 오토큐에서 저 가격을 내민 것은 기아(현대모비스)에서 나온 순정 제품을 사용한 가격일 것이다. 2023년식 니로 하이브리드(SG2)는 점도 0W-20 제품을 사용한다. 보통 엔진오일 교체는 오일뿐만 아니라 오일필터와 에어크리너도 함께 교체한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세트로 묶어 5만 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검색을 좀 해보면 순정 제품을 사서 공임나라에 가져가서 교체를 부탁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꼭 정품까지 쓸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마이클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클은 S-OIL EV Hybrid 0W-20 제품으로 이벤트 중이었다.
내 주변 믿음파트너들 중에 리뷰 평가와 네이버 리뷰를 봤을 때 칭찬이 가득한 업체를 골랐다. 엔진오일을 갈러 갔는데 기본적인 점검을 해줬다는 리뷰가 있기에, 나도 겸사겸사 점검을 받고 싶어서 여기로 선택했다. (결론적으로 너무너무 만족했다. 다음번에도 점검하러 이곳으로 갈 예정!) 아침 9시로 예약했는데 전날 늦게까지 야근을 하는 바람에, 늦잠을 자버렸다. 10시쯤 일어나서 부랴부랴 죄송하다고 연락을 드리고, 혹시 늦게라도 가도 되냐 물어보니 아무 때나 오면 중간에 시간이 빌 때 얼른 봐주시겠다고 했다. 얼른 씻고 정비소로 갔다. 전화 통화를 하는데 사장님이 이미 너무 친절하셔서, "아 제대로 된 곳으로 했구나" 하는 안심이 되었다.
가게 앞에 차를 대어놓고 말씀드리니 휴게실로 안내해주셔서 소파에 앉아 TV를 좀 보았다. 그러다가 엔진 오일 교체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혹시 작업하시는 거 옆에서 봐도 되겠냐고 물었다. 흔쾌히 괜찮다고 해주셔서 사진도 몇 장 찍었다. 엔진 오일을 위로 뽑아내는 건 줄 알았는데, 저렇게 밑으로 쏟아내는 방식이었다. 그동안 차 하부를 둘러보았는데, 너무 지저분했다. 다음번에 세차를 하러 가면 하부 세차를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차를 한 바퀴 둘러보고 오니 엔진 오일과 오일필터, 에어크리너가 준비되어 있었다. 한 통만 넣는 건 줄 알았는데 꽤 많이 들어가나 보다. (사실 아래 사진은 정비소에서 마이클을 통해 보내준 정비 리포트에 올려주신 사진이다. 간단하지만 작업한 내용이랑 사진을 정리해서 보내주니 좋았다.)
교체 준비가 되어있는 걸 보고 나서 휴게실에 들어왔다. 그런데 엔진 오일 등 교체가 끝나고 나서도 뭔가 한참 걸리는 것 같길래 다시 나가봤다. 마무리 작업으로 엔진룸 청소를 해주고 계셨다. 뭔가를 뿌리고 에어건으로 씻어내셨다. 에어건이 닿을 때마다 먼지가 확 날아가고 반짝반짝해지는 것이 보았다. 지난번에 내가 닦는다고 닦았는데, 확실히 에어건으로 하는 게 구석구석 잘 씻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러고 나서는 뭔가 연무기 같은 걸 꺼내시길래 봤더니,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면서 내부 소독 작업?을 서비스로 해주신다고 했다. 아니 내가 늦어서 기다리는 것뿐인데요.. 이렇게 친절하실 수가 있나. 휴게실에 가보니 내부 소독 작업에 관한 포스터가 있는데 무려 5만 원짜리. 다음부터 여기로 꼭 올게요...! (리뷰는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입니다.)